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4월 10일자로 문화예술본부장에 김희철씨(55)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희철 본부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
김희철 신임 본부장은 지난 29년간 KBS, 삼성영상사업단, 유투피아 엔터테인먼트, SJ엔터테인먼트, 충무아트센터를 거치며 공연의 제작, 투자, 마케팅과 홍보, 경영기획, 공연장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해왔다.
2005년 충무아트센터 개관부터 근무하며 극장의 콘텐츠 기획 및 운영을 총괄한 김희철 본부장은 2014년 직접 기획·제작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성공적으로 공연함으로써 충무아트센터의 지위를 제작극장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희철 본부장은 “개관 40주년을 앞둔 세종문화회관이 서울의 중심에서 아시아의 중심으로 발전하도록 만드는 것은 우리 세대의 과제다. 그 새로운 출발을 함께 만들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