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총장을 지지하던 반딪불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그의 '새벽 지하철 탐방'에 대해 맹비난했다.
9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안철수 '새벽 지하철 탐방 논란' 대통령 만들기 쇼쇼쇼 꼴이다. 대통령 후보자 동선은 치밀한 시나리오로 만들어지는데 궁금하면 평소 안철수 7호선 그 역에 그 요일에 그 시간에 그 칸에 몇 명이 탑승하는지 비교하면 답은 간단하다. 연출도 선거 전략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반딪불이 임원들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기문 전 유엔총장의 중도 대통합 새정치를 계승할 대통령 후보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적임자라는 판단 하에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어 "반 전 총장이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것을 먼저 알고 계셨다. 4월9일 선언한다고 하고 중지를 모으고 있다고 하니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