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사립 박물관·미술관 인턴사원 지원...일자리창출

2017-04-1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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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부터 희망업체 모집, 6~12월까지 지원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오는 6월부터 연말까지 7개월간 도내 미취업자들을 대상으로 ‘사립 박물관·미술관 인턴사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사립 박물관·미술관 인턴사원 지원 사업’은 도내 사립 박물관 및 사립 미술관에 인턴사원을 선발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자는 매월 인턴사원 급여의 70%에 해당하는 도비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인턴사원 지원 대상 기관’은 도내에 소재한 사립 박물관 및 사립 미술관으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른 박물관(미술관) 등록 및 사업자등록을 필하고, 문화서비스 인력이 필요하나 경제적 부담으로 고용이 어려운 기관이다.

‘인턴사원의 선발기준’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등록기준지가 도내에 있는 사람으로 박물관·미술관 관련 학과 졸업(예정)자 또는 관련분야 각종대회 입상자 등을 우선해 총 2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사립 박물관․미술관 인턴사원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경상북도 홈페이지 알림마당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4월 10~21일까지 경상북도 문화융성사업단으로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고, 인턴사원 근무를 희망하는 사람은 접수된 기관 중에서 원하는 기관을 지정해 4월 24~5월 9일까지 같은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사립 박물관·미술관 인턴사원 지원 사업’은 경북도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 미취업자들을 위한 일자리 제공은 물론 경제적으로 운영이 어려운 사립 문화시설 지원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원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 도정의 핵심 방향이 청년 일자리 창출인 만큼 ‘사립 박물관·미술관 인턴사원 지원 사업’이 관련분야 미취업자들에게 문화일자리 제공과 지역 문화예술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경북도에서는 문화·관광·체육 등 관련분야에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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