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은 세월호 3주기를 맞아 희생자의 영혼을 위로하고 애도하는 의미로 진도씻김굿보존회 초청 공연 ‘진도씻김굿’을 오는 14일 금요일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국립남도국악원은 2015년 1주기 추모 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세월호 추모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인 ‘진도씻김굿’의 안당굿부터 길닦음까지 진행하여 죽은 이의 영혼을 천도하는 동시에 산자들의 슬픔까지도 아우르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금요국악공감은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오후 6시 20분 진도읍사무소 앞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