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재무안전성 소폭 개선

2017-04-1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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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재무안전성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725사 중 전년과 비교 가능한 법인 637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112.73%로 전년 동기 대비 5.22%포인트 감소했다.

자본 증가세에 비해 빚이 늘어나는 속도는 더뎠다. 이들 상장법인의 2016년 말 자본총계는 1075조2379억 원으로 전년도말 대비 7.58%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부채총계는 1212조937억 원으로 2.8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말 조사대상 법인 중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곳은 364사(57.1%)로 전년 대비 5개사가 늘어난 반면 200%를 초과한 법인은 85개사(13.3%)로 18곳이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종의 부채비율이 4.4%포인트 줄었고, 비제조업종도 6.4% 감소했다.

제조업 가운데서는 운송장비 제조업(-53.8%포인트) 등 19개 업종 부채비율이 줄었고, 코크스·연탄 및 석유정제품 제조업(17.0%포인트) 등 4개 업종은 늘었다.

비제조업 중에서는 운수업(-37.5%포인트) 등 9개 업종 부채비율이 줄었고, 반면 부동산업 및 임대업(52.6%) 등 5개 업종은 부채비율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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