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6일 염포양정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 도시재생대학 개강식을 열었다.
제2기 염포양정 도시재생대학엔 주민 28명이 참가해 도시재생 사례답사와 공동체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오는 6월 1일까지 매주 목요일, 특강과 사례답사, 사업 발굴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올해 염포양정 도시재생대학은 '우리 지역 역사 살펴보기'(원영미, 울산대 울산기록연구원), '염포양정의 재발견'(권태목, 총괄코디), '방어진항 원점지역 재창조사업 들여다보기'(우세진, 동구 총괄코디) 등의 강의와 함께 지역 골목 탐방, 마음대로 생각지도 만들기, 접목 아이디어 구상, 도시재생 파일럿 사업 발굴, 팀별 계획안 발표 및 시상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개강식에서 박천동 북구청장은 "도시재생 사업의 성공은 주민의 참여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우리 지역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수업에 적극 참여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현장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총괄코디네이터, 활동가 등 전문가와 함께 사업을 구체화하고, 현대자동차 노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염포 양정의 활력을 회복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