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한국에너지공단은 6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에너지광산부와 친환경에너지타운 프로젝트의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에너지공단이 필리핀 코브라도섬의 에너지자립섬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하고, 라오스 정부는 세계은행과 함께 추진한 라오스 전력화사업 추진경과를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라오스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최대로 활용해 3개 마을과 2개 병원의 전력공급을 연결하는 에너지클러스터형 전력망 구축 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 이번 사례를 모델화해 향후 라오스 내 다른 지역에 이를 적용할 경우 세계은행 및 아시아개발은행 등과 다자간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라오스의 전력공급 취약지역에 신재생에너지와 마이크로그리드를 결합한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해 전력난을 해소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