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삼성전자와 협력해 'VR(가상현실) 어드벤처' 확대 오픈

2017-04-0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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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는 지난 1년간 25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끈 가상현실 체험시설 'VR 어드벤처'를 7일 확대 오픈한다. 에버랜드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좌석 규모를 2배 늘리고 음향 시스템도 영화관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해 체험 몰입감을 높였다. 에버랜드 직원들이 'VR 어드벤처'의 확대 오픈을 앞두고 사전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제공]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삼성전자와 협력해 가상현실 체험시설 'VR(가상현실) 어드벤처'를 확대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VR 어드벤처는 삼성전자 기어VR을 착용한 채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4D 시뮬레이션 의자에 앉아, 티익스프레스, 호러메이즈, 메가스톰 등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의 대표 놀이기구를 가상으로 체험하는 시설이다.
지난해 4월 국내 상설 체험공간으로는 처음으로 오픈된 에버랜드 VR 어드벤처는 스릴 체험에 대한 두려움으로 실제 탑승을 주저하거나 새로운 놀이기구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 중심으로 탑승이 이어지며 지난 1년간 25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모아왔다.

에버랜드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VR 어드벤처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더욱 생생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좌석 규모를 기존 20석에서 40석으로 2배 늘리고 음향 시스템도 2.1채널에서 영화관 수준인 5.1채널로 업그레이드해 체험 몰입감을 높였다.

또한 VR 컨텐츠도 약 9개월 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다이내믹 에버랜드' 영상을 신규 제작했다.

'다이내믹 에버랜드'는 티익스프레스, 썬더폴스, 로스트밸리, 사파리월드 등 대표 놀이시설과 인기 장소를 릴레이 형식으로 집대성한 영상으로, 고객들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에버랜드의 모습을 약 6분간 가상현실 공간에서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이로써 VR 어드벤처에서는 기존 티익스프레스, 호러메이즈, 메가스톰과 함께 다이내믹 에버랜드까지 총 4개의 VR 영상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으며, 영상 컨텐츠는 시즌에 따라 교차 상영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로봇을 조종하는 듯한 체험을 하는 '로봇VR', 추억의 대관람차에 VR 기술을 접목한 '우주관람차 VR', 국내 유일의 첨단 IT 판다월드 뿐 아니라 스마트예약, 비콘, 웨어러블 앱 등 고객 서비스 증진을 위한 다양한 IT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동·식물, 어트랙션 등 기존 강점에 첨단 IT 기술이 가미된 재미요소를 더욱 확대해 에버랜드만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IT 테마파크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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