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SK플래닛과 합심해 ‘옴니채널’ 시동

11일까지 뉴코아 강남점서 58개 유명 디자이너 옷∙가방 최고 70% 할인 [사진=이랜드리테일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이랜드리테일이 SK플래닛과 협업해 온-오픈라인이 결합된 옴니채널에 시동을 걸었다.

이랜드리테일은 SK플래닛의 프리미엄 세컨핸드 유통브랜드 ‘애프터앤(AFTER ANNE)’과 협업해 중고상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국내 최초 모바일 기반의 패션 스트리밍 서비스 프로젝트앤을 통해 온라인에서 선보인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의 상품을 이랜드리테일의 오프라인 유통망에서 소개하는 방식으로, ‘옴니채널’의 성공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랜드리테일은 오는 11일까지 뉴코아 강남점 이벤트홀에서 58개 브랜드의 의류와 가방을 정상가 대비 70% 할인 판매한다.

관련기사

• 이랜드리테일, 12억 법인세 환급 소송 패소…법원 "업무 연관없어 과세대상"
• 이랜드리테일, 3개 전문회사로 물적 분할..."무한 경쟁시대 대비"

에리카 카발리니(Erika Cavallini), 이자벨마랑(Isabel Marant), 오프닝 세레모니(Opening Ceremony), 푸쉬 버튼(Push Button) 등의 FW시즌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무엇보다 프로젝트앤 앱에서 회원가입과 이용권 구매로 볼 수 있던 상품들을 뉴코아 강남점에서는 직접 입어보고, 눈으로 확인해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대표 상품으로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 가디건(56만5000원)을 16만9500원에, 고엔제이의 리본 넥 심플 원피스(42만6000원)는 12만7800원에 만날 수 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SK플래닛과의 이번 협업은 희소성 있는 좋은 품질의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하는 가치소비 운동의 일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