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캠프 박수현·강훈식 '문재인의 입'으로

2017-04-05 17:28
  • 글자크기 설정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4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방문,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 후 권양숙 여사 예방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과 홍익표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이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의 '입'으로 합류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경선 캠프 대변인이었던 박수현 전 의원과 강훈식 의원도 '문재인 선대위'에 포진됐다. 

문 후보 측 수석대변인인 박광온 의원은 5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유 의원과 홍 부의장이 수석대변인을 맡고, 대변인에는 기존의 김경수 의원과 함께 박 전 의원, 강 의원이 새로 합류했다. 공보단장에는 박광온 의원과 당 수석대변인인 윤관석 의원이 내정됐다. 기존 문 후보 경선캠프 대변인을 했던 고민정 대변인도 유임됐다.

이 시장 경선캠프 대변인이었던 김병욱·제윤경 의원도 대변인에 합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박 수석대변인은 "두 분의 경우 지금 연락이 좀 늦어 본인들 얘기를 듣는 중인데 그분들은 별도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에는 문 후보 경선캠프 부대변인이었던 권혁기 부대변인을 내정했다.

유 의원과 홍 부의장은 김근태 전 상임고문계가 주축을 이룬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소속이다. 특히 유 의원의 경우 작년 8·27 전당대회에서 양향자 최고위원과 경쟁했다가 친문(친문재인)계 양 최고위원에게 패배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