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식목행사에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과 산곡여중 학생, 푸르미가족봉사단, 푸른인천가꾸기시민협의회,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인천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인천시협의회, 인천시 관내 3개 산림조합, 인천전문건설협의회 등이 약 2천여명이 참여해 편백나무 등 5종 2,500본을 식재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늘은 인천의 희망과 미래를 심는 날”이라고 말하고, 30년생 가문비나무로 제72회 식목일 기념식수를 시행한 후,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었다.
또한, 인천의 환경주권을 주제로 한 3000만 그루 나무심기 홍보와 생태교육을 위한 곤충류 포본, 야생조류 사진 전시, 큰나무 사진 전시 등 인천의 녹지정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나무심기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식목일 나무심기가 끝난 후, 내 나무 갖기 붐 조성을 위해 참여 시민에게 미니장미와 철쭉 등 2천본을 나눠주며, 산불예방 캠페인과 도시녹화 운동 캠페인도 함께 전개하여 도시숲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다.
시 관계자는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정성껏 심어 울창한 숲과 아름드리 나무로 잘 가꾸어 시민들의 힐링과 치유의 숲이 조성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