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충정로3가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해 기업형 임대주택(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지구계획 승인과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통합해 지정·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청년주택 시범사업 2개소(한강로2가, 충정로3가)가 착공될 예정이다. 충정로3가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5412.3㎡의 부지에 지하 6층 및 지상 26층, 건물 2개동을 건립할 계획으로 청년주택 총 499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499가구는 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 450가구,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 49가구로 구성된다. 공급 가구는 전용면적 15㎡부터 39㎡까지 총 11개 평면유형으로 구분돼 다양한 청년계층의 입주가 기대된다.
또한 인접한 문화·예술교육기관(한국예술원·경기대 예술대학원·추계대·이대·연세대 등)의 청년인재가 참여하는 문화예술 특화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입주자와 지역주민이 공유하는 문화예술 청년마을을 조성할 예정이다.
본 건물 저층부에는 청년예술인이 참여하는 '청년예술청(1671㎡, 공연장·갤러리·제작 공간 및 세미나실 등)'을 조성해 입주자 및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도시재생지원센터(212㎡)'를 조성해 주변지역의 도시 재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5월 중 공사를 착공해 2019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