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렌트사와 카셰어링 서비스 '딜카' 론칭

2017-03-31 14:31
  • 글자크기 설정

[사진설명=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현대캐피탈 본사에서 80개사 120여명의 렌트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식 모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현대캐피탈은 렌트사들과 함께 카셰어링 진화 모델인 ‘딜카(딜리버리카)’에 대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30일 현대캐피탈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80개 렌트사 1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딜카’는 현대캐피탈과 렌트사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카셰어링 서비스다.

고객이 딜카 전용 모바일 앱으로 차량을 예약하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차량을 가져다 주고 반납과 차량 파손 점검까지 챙겨준다.

고객이 직접 방문해 차량을 인수하고 반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또 렌트사들이 차량 배차 전 세차 및 차량점검을 필수로 진행하고, 차량 인도 시 본인확인절차도 진행한다.

기존 카셰어링의 문제점이었던 차량관리와 내부 청결 문제, 대여자와 이용자가 상이해 차량사고 시 발생되는 문제도 대폭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카셰어링 시장 진출을 고민했던 렌트사들에게 플랫폼 공급자 역할을 한다.

현대캐피탈은 금융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카셰어링에 필요한 차량 공급과 운영은 제휴 렌트사가 담당한다.

딜카는 다음달 한달 간 시범서비스를 거쳐 올해 상반기 내 정식 오픈한다. 서울 및 수도권, 제주도와 KTX 15개 주요 역사를 중심으로 1차 론칭 후 점차 이용 지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단기렌트시장에 진출하지 않기로 선언했다”며 “향후 플랫폼 프로바이더로서 중소 렌트사들이 새로운 카셰어링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