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식은 지난 30일 현대캐피탈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80개 렌트사 1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객이 딜카 전용 모바일 앱으로 차량을 예약하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차량을 가져다 주고 반납과 차량 파손 점검까지 챙겨준다.
고객이 직접 방문해 차량을 인수하고 반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또 렌트사들이 차량 배차 전 세차 및 차량점검을 필수로 진행하고, 차량 인도 시 본인확인절차도 진행한다.
기존 카셰어링의 문제점이었던 차량관리와 내부 청결 문제, 대여자와 이용자가 상이해 차량사고 시 발생되는 문제도 대폭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카셰어링 시장 진출을 고민했던 렌트사들에게 플랫폼 공급자 역할을 한다.
현대캐피탈은 금융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카셰어링에 필요한 차량 공급과 운영은 제휴 렌트사가 담당한다.
딜카는 다음달 한달 간 시범서비스를 거쳐 올해 상반기 내 정식 오픈한다. 서울 및 수도권, 제주도와 KTX 15개 주요 역사를 중심으로 1차 론칭 후 점차 이용 지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단기렌트시장에 진출하지 않기로 선언했다”며 “향후 플랫폼 프로바이더로서 중소 렌트사들이 새로운 카셰어링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