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오는 4월 3일부터 5일까지 관내 중·고등학교 4개소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등굣길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31일 군에 따르면 군청 직원과 청소년참여위원회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직원, 자모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은 수면 부족 등의 이유로 아침 결식 비율이 높은 청소년들에게 아침밥의 중요성을 일깨우면서 청소년기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아침 식사 유무 및 중요도 등에 관한 설문을 실시하며 아침 식사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일깨우기 위한 인식 개선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아침밥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화하기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 활동을 지난 2010년도부터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는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올해는 각 학교의 자모회와 연계해 보다 풍성한 캠페인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에게 아침밥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아침밥 먹는 식습관을 위한 인식 개선 및 환경을 조성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충분한 영양섭취와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소년참여위원들은 “아침밥을 먹음으로써 기초대사량을 높여 비만을 예방하고 혈당을 공급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인스턴트식품 섭취를 줄이도록 해 청소년기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다”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끌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