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2017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에서 1스타를 받은 한식 레스토랑 ‘비채나’가 4월10일부터 새롭게 문을 연다.
도자기기업 광주요는 그룹 외식사업부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 ‘비채나’가 기존 한남동에서 6성급 호텔인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서울로 이전하며 메뉴부터 인테리어까지 모두 국내 최고 수준으로 리뉴얼했다고 31일 밝혔다.
코스 메뉴와 룸 이름은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십장생'에서 영감을 받았다. 점심은 산천(7만원), 저녁 메뉴는 일월(15만원)과 구학(19만원) 코스로 구성됐다.
샤롯데시어터 공연을 예매했다면 저녁 공연을 보기 전에 식사를 하기도 좋다. 공연 날짜의 5일 전후에 티켓을 지참해 방문하면 기존 코스보다 저렴한 Pre-theater 코스(백록, 11만원)를 즐길 수 있고 글라스 샴페인이 서비스 제공된다.
특정 식재료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채식, 글루텐 프리 등을 원하는 경우, 예약을 할 때 미리 요청하면 맞춤 메뉴로 변경이 가능하다. 프리미엄 증류주 화요를 비롯해 다양한 와인이 준비돼 있으며 전문 소믈리에에게 음식과 어울리는 술을 추천 받을 수 있다.
특히 광주요는 비채나만을 위한 식기를 개발했다. 붓터치가 멋스러운 쇼플레이트를 비롯해 국그릇, 밥그릇, 찬기, 수저받침, 요리 접시, 내열냄비, 디저트 접시 등을 선보이며 비채나의 메뉴에 최적화된 식기에 요리를 제공한다. 24시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미각 시리즈는 추후에 판매할 계획이다.
조희경 비채나 대표는 “고전 한식에 현대의 감각을 더한 뉴 클래식을 테마로 재료의 맛과 본질에 충실한 가장 한국다운 한식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