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건축 디자인의 사회적 실험으로 ‘공간을 통한 관계의 공유, 가치의 공유 및 삶의 공유’가 가능한 새로운 형식의 주거를 탐색하는 주제로 진행됐다. 심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공동주택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었던 기회로 공모전의 의의를 평가했다.
제1회 공모전의 흥행에 이어 금년도 제2회 공모전에서도 참가신청 771팀, 최종적으로 72개 대학 170팀이 작품을 접수하면서 치열한 경쟁 끝에 당선작을 선정할 수 있었다.
작품심사는 1차(사전심사), 2차(본심사)로 진행되었고, 심사위원은 공모전 주제에 대한 이해와 실무경험이 풍부한 연구원, 비평가, 건축가, 교수 총 8인의 외부위원들이 참여하여 공정하고 내실있게 진행되었다.
또한 ▲우수상 ‘거주성 회복을 통한 커뮤니티 계획 Poiesis ’(전북대 강영찬)과 ‘식객(食客):식사를 합시다'(인하대 전원표, 김수경, 하태영)과 ▲장려상 ‘주택 섭라임’(건국대 조강연, 전나원), ‘NEXT STEP FOR URBAN STEPS'(한양대 지수연), ‘안덕벌 삼거리 예술 家’(충북대 사공환희, 김하영, 김지현)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의 총괄 코디네이터인 바인건축의 황순우 대표는 “제2회를 맞이한 인천도시공사의 공모전이 전국적인 행사로 발돋움 하면서, 입상작들의 다양한 실험정신이 사회복지, 경제,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건축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작품전시회는 오는 4. 2(일)부터 4. 7(금)까지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트라이볼 2층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포상금과 상장 및 입사전형시 필기시험 가산점의 특전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