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원,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과제에 105억 지원…올해 총 590억 투입

2017-03-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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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 로고.]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기정원)은 2017년도 팁스 프로그램 1차에 21개 창업팀을 선정하고 2년간 10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의 투자가치 판단능력을 활용해 유망기술 창업팀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엔젤투자 및 초기전문 VC 등으로 구성된 운영사가 발굴한 창업팀에 정부의 R&D 지원을 연계, 글로벌 창업팀 육성과 기술창업 성공률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6차에 걸쳐 약 200개 창업팀에 59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85개 창업팀에 총 470억원의 R&D자금을 지원했다.

선정된 창업팀은 기술개발자금 5억원과 추가 연계지원 5억원(창업자금 1억원, 엔젤투자매칭펀드 2억원 및 해외마케팅 1억원)을 통해 최대 1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중소기업 기술로드맵을 통해 도출된 40대 전략분야에 해당될 경우 가점을 부여하고 바이오분야에 특화된 신규운영사를 확충, 고부가가치의 바이오의료 창업팀 발굴을 유도하는 등 전략적으로 과제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철안 기정원 원장은 “이번 지원으로 유망 기술을 보유한 창업팀들에 체계적인 보육서비스와 R&D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팁스 프로그램은 지난 1월19일 공고를 시작으로 상시 접수 중이며, 현재 2차과제 선정평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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