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오는 9월 열리는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에 대비해 허승욱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충남도 지원단’을 구성하고, 도 차원의 40개 지원·협력 과제를 발굴 추진한다.
도 지원단은 허승욱 정무부지사를 단장, 김용찬 도 기획조정실장을 총괄관으로 하며, 총괄지원·재난안전·국제협력 등 등 총 14개 팀으로 꾸려졌다.
국제협력팀은 해외홍보와 국제행사 개최 지원, 통역, 기업유치 등의 기능을 하며, 행정지원팀은 유관단체 협력체계 구축, 자원봉사자 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지원단은 각 팀별로 △범도민 정책서포터즈 홍보 △충남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금산인삼엑스포 연계관광상품 판매 등 총 40건의 지원·협력 과제를 발굴·지정하고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총력 지원에 나선다.
지원단은 3월부터 매월 1회 정례보고회를 개최해 누수 없는 준비태세 확립에 나서게 되며, 개최시기가 임박한 7월 이후에는 매주 추진상황을 점검, 엑스포 총력 지원태세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도는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허승욱 정무부지사 주재로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충남도 지원단의 지원·협력 과제와 엑스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인삼엑스포조직위와 금산군의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충남도 지원단 내 14개 지원팀별로 준비한 지원협력 과제 보고와 세부 실행방안 토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허승욱 정무부지사는 4월 말까지 조직위와 협의를 통해 추가과제를 발굴·검토하고, 도와 중앙 단위 각종행사 지원과 관련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 요청했다.
허 부지사는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1500년 고려인삼의 종주국으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되찾고 국내 인삼산업의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충남도 지원단이 소관 팀별로 조직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안전하고 질서 있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9월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 32일간 금산 인삼엑스포 광장에서 ‘생명의 뿌리, 인삼!-과학과 문화로 세계를 날다’를 주제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