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 의생명센터는 지역 내 전통특화자원을 활용한 제품개발과 사업화지원으로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지역기업의 매출신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공모사업인 2017년 풀뿌리기업육성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고 29일 밝혔다.
공모사업의 주요내용은 김해시의 1천여개 금형/소성/가공/기계 뿌리자원으로 생활편의제품을 생산하고, 신제품을 개발하고자 준비하는 기업 및 업종전환기업에 인체공학 기술과 인증지원으로 새로운 아이디어가 접목된 생활편의 건강증진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부전략 내용으로는 신제품 개발에 반드시 필요한 "금형, 전자제어, 시험인증, 인체공학기술"을 지원할 수 있는 컨소시움으로 구성하고, R&D(기술개발)지원과 비R&D(기술지원 및 사업화지원)로 제품화 성공확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주관기관인 김해 의생명센터는 '건강증진 생활편의 사업단'을 구성해 R&D를 수행하는 참여기업 2개사(태성정밀, 모젠코리아)와 비R&D를 지원하는 경남테크노파크 지능기계부품소재센터와 함께 2019년까지 창의적 생활편의 건강증진 제품화를 위한 신상품기획에서부터 시제품제작, 기술지도, 인증, 디자인, 기술이전확산, 마케팅까지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김해소재 생활편의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및 관련 신제품을 개발하는 전통기업들은 아이디어와 시장진출이 가능한 제품개발 지원시스템을 지원받을 수 있어, 어려운 중소기업 실정에 전통뿌리기술로 기업의 새로운 매출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 허성곤 시장은 "풀뿌리기업육성사업은 지역의 어려운 전통 기계산업과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현실화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김해시가 지속적으로 지원한 의생명센터의 의공학 기술 노하우를 실생활 제품에 접목함으로써, 김해시 중소기업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새로운 원동력이 되어, 지역기업의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