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시생활체육회의 보조금 비리와 관련, 경찰이 전직 제주시장이 보조금 허위 수령에 관여한 사실을 포착,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전 제주시장 강모씨(67)를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입건, 조사중에 있다. 강씨는 시생활체육회가 허위 공문서를 작성해 보조금을 수령하는 과정에서 부하 직원에게 편의를 봐주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추가로 입건된 공무원들도 생활체육회가 이같은 방법으로 보조금을 받아내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체육회 비리와 관련 조사를 받은 전현직 공무원은 모두 9명에 이른다. 관련기사세월호 참사 주범 이준석 선장, 실소유자로 알려진 유병언 가족 지금 어디서 어떻게제주 공사현장서 추락한 한 가장의 '울분' 이와 함께 경찰은 일부 생활체육회 직원들이 이중으로 급여를 받고 공무원들에게 상납한 의혹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보조금 #제주시장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