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경남도와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등 서북부 4개 군이 공동으로 출자한 경남항노화주식회사가 전국최초로 출범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경남항노화주식회사는 출자금 동의안 심의와 조례 제정을 거친 후 발기인 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임원 선임과 정관을 확정하고 법인설립 등기를 완료하는 등 모든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해 오는 30일 오후 3시 산청군 경남한방약초연구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주식회사는 대표이사를 두고 관리부와 운영부 등 2개 부서로 구성되며, 관리부는 기획총괄팀과 홍보, 마케팅팀, 운영부는 웰니스사업팀과 탕전원사업팀으로 각각 나누어져 운영된다. 또한 도 및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등 파견공무원과 경남항노화주식회사 소속 직원 등 총 18명이 근무하게 된다.
한편, 경남항노화주식회사는 지리산권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동의보감촌 등 항노화 인프라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류형 웰니스 관광산업을 운영하며, 산청군 보건의료원 부속시설로 설치되는 동의보감 탕전원을 지원․홍보해 약초산업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연재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항노화주식회사 설립을 통해 경남미래 50년 먹거리산업인 항노화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서북부권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남항노화주식회사의 성공적인 조기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