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재난안전본부(본부장 강태석)가 등산인구가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산악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한 해 동안 1천205명이 산악에서 사고를 당해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특히 봄철은 가을철 다음으로 산악사고가 많은 계절이다.
재난안전본부는 도내 주요 등산로 입구 62개소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로 구성된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배치해 심폐소생술 교육 및 산악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소방서와 유관기관 간 신속한 공조체계 유지를 위해 전문산악의용소방대, 국립공원관리공단, 시·군 등과 함께 합동훈련 등도 전개할 계획이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등산 중 조난사고를 당했을 때,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활성화하거나,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험안내표지판을 확인해 알려주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신속한 구조를 받을 수 있다.” 며 “봄철에는 심장마비 발생이 높아 등산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갑작스런 기온 하강 시 몸을 보호하기 위한 등산복 등 보온장비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