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경기도재난안전본부(본부장 강태석)가 22일 도내 상습교통정체구간과 재래시장 등 소방통로 확보가 필요한 지역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훈련을 일제히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국단위 훈련으로 국민들이 실제훈련에 참여해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양보운전요령을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통량이 많은 경기도에서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선 양보운전이 필수적이지만 아직까지 소방차를 위한 피양의무가 정착되지 않아 지난해 긴급자동차 양보의무위반으로 21건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도민들이 만든 모세의 기적이 소중한 생명 사랑의 실천이다.” 며 “모세가 홍해를 가르듯이 소방차가 지나가며 도로의 좌·우측으로 비켜 서행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는 소방차를 피해 잠시 멈춰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