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에버랜드가 오는 30일 '레니의 안전체험관'을 신규 오픈한다.
이곳에서 예기치 못한 지진, 화재, 응급구조, 생활안전 등 일상 생활 속 긴급상황을 체험해보고, 유용한 안전 상식을 배울 수 있다.
지진 체험관에서는 일반 가정처럼 꾸며진 지진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진도 3∼7 규모의 지진 상황을 단계적으로 체험할 수 있고 지진 발생 시 대피방법과 순서를 영상과 체험을 통해 학습할 수 있다.
화재대피 체험관에서는 건물 내부 화재 발생시 비상대피 요령을 실제와 같이 꾸며진 어두컴컴한 미로를 탈출해보고 응급구조 체험관에서는 LED 센서가 부착된 교육용 마네킹과 모니터를 통해 심폐소생술(CPR)을 배울 수 있다.
탈출 시뮬레이션관에서는 경기도재난안전본부로부터 가상 재난 체험 콘텐츠를 제공받아 화재, 교통사고, 감염병 등의 다양한 재난 상황 대응 요령을 PC 게임을 통해 익힐 수 있다.
레니의 안전체험관은 1시간 동안 최대 96명이 4개 체험관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안전교육이 필수적인 초·중·고교 등 학생단체는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필요 시에는 에버랜드와 경기도재난안전본부가 공동으로 인증하는 '안전교육 이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일반 손님들은 현장에 설치된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잔여 시간을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