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빌딩매매 및 임대관리 서비스업체 원빌딩부동산중개에 따르면 송승헌은 지난 2006년 서울 강남구 잠원동 21-7에 위치한 오래된 건물을 114억원에 매입해 리모델링을 거쳐 180여 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송승헌은 당시 대지 540㎡(약 163평), 연면적 1332㎡(약 403평),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 1개동을 매입했다. 송승헌은 대출금 64억원에 실투자금 54억원으로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건물 3.3㎡당 매매가는 6984만원이었다. 2012년 4억원을 투자해 건물을 리모델링한 상태로 현재 시세 약 30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하철 3호선 신사역 출구앞 강남대로변 코너에 위치하고 이면으로는 잠원동 유명 먹자상권인 간장게장골목을 끼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으며 공실의 위험이 전혀 없는 훌륭한 입지의 매물로 평가된다.
또 송승헌은 2015년 11월 본 대로변 건물 바로 뒤에 붙어 있는 지하1층, 지상2층 대지 232㎡(70평),연면적 316㎡(95평) 상가건물의 지분 84.6%를 30억200만원에 낙찰받았다. 이후에 나머지 지분 15.4%를 6억5000만원에 매입, 총 36억5200만원으로 사들였다.
김현섭 팀장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잠원동 21-7과 같이 매각할 시에는 뒷필지가 대로변에 있는 필지에 힘입어 각각 매각 시보다 더 높은 가격을 받고 매각이 가능해져 현재 두필지를 합해 매각시에는 370억으로 추정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