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관광, 파라다이스시티와 공동마케팅 나서

2017-03-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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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관광실무협의회,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 방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지난 23일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에서 인천의료관광실무협의회의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인천의료관광 협력을 위한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내달 20일 개장을 앞둔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는 카지노, 컨벤션, 아트갤러리 등 다양한 환대시설 및 위락시설이 결합된 동북아 최초의 한국형 복합 리조트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는 환승관광객 이용 특수도 기대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리조트호텔과 최근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의료관광을 연계하기 위해 인천 의료기관 간의 만남의 장이 마련됐다.

인천시 의료관광 대표 단체인 인천의료관광실무협의회는 2011년 발족했다.

협의회에서는 지난주 성료된 러시아 모스코바 관광박람회에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참가한 회원사에 항공료, 통‧번역비를 지원하는 등 해외 행사참가에 따른 비용 지원, 의료관광 전문가를 초청한 특강을 통한 회원 역량 강화, 인천시가 개발한 의료관광정보시스템(MTIS: Medical Tourism Information System)을 활용한 외국인환자관리 및 정보공유 등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의료관광사업에 적극 협력하는 등 ‘헬스케어 시티 인천’을 만드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인천의료관광실무협의회 김진일 회장(나은병원 본부장)은 “파라다이스시티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성형미용, 피부관리, 치과진료, 이비인후과 등의 전문과와 인천을 대표하는 가천대길병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등 10여 개 종합병원 등 총 25개의 회원의료기관이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하여 해외환자 유치에 노력하고자 한다” 라고 말했다.

인천의료관광실무협의회,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 방문[사진=인천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현장답사를 통해 파라다이스시티와 인천의료관광실무협의회가 상호협력하고 공동홍보마케팅을 추진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3자 간 업무협약을 4월 중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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