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KTX타고 완도해조류박람회 관람 쉬워진다

2017-03-2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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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SRT 연계 광주송정역↔완도 직통버스 개설 운행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KTX나 SRT(수서발 고속열차) 등 고속철을 이용한 수도권이나 중부권 관람객들의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전라남도 완도군은 금호고속과 협약을 맺고 다음 달 14일부터 24일간 개최되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기간 동안 광주-송정역-완도 간 직통버스를 개설,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직통버스 개설로 서울 용산발 KTX와 수서발 SRT 열차를 이용해 송정역까지 오면, 송정역에서 완도까지 1시간 40분이면 올 수 있어 총 3시간이면 서울에서 완도까지 올 수 있게 됐다. 

운행시간은 송정역에서 오전 8시, 9시, 11시10분, 오후 3시에 출발하고 완도에서는 오전 9시15분, 오후 2시40분, 3시30분, 5시로 1일 4회 왕복 운행한다. 

기존에 운행하는 광주송정역에서 완도를 연결하는 버스노선은 하루 7회 운행하고 있으나 나주혁신도시, 신북, 영암, 강진 성전 등을 들르기 때문에 2시간 넘게 소요된다. 광주~완도 간 직통버스는 하루 18차례 운행하고 있다. 

완도군은 개인차량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을 위해서도 종합주차장에 2900면의 승용차 주차 공간과 어선정박시설 부지에 대형버스 주차장 300면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10개의 주차장에 3720면의 주차장을 준비했다.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완도해변공원 일원에서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이란 주제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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