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우파진영, 대선 앞두고 대동단결해야”

2017-03-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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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23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서 묘비를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23일 “대선을 앞두고 우파진영이 대동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날 충북 청주에서 TV토론 녹화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바른정당 소속 김무성 전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 묻자 "주호영 원내대표도 만나고 김성태 의원도 만나고 다 만난다"며 "선거연대를 해야지 옳지 않으냐”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세월호 인양 등 최악의 조건이 눈앞에 있는데 우파 진영 사람들은 대동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인양에 대해 홍 지사는 "지난 3년 동안 국민의 가슴을 가장 아프게 했던 사건인데 앞으로 이런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더 이상 특정집단이 정치적으로 이용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가슴 아픈 사건을 정치에 이용해서 또 집권을 하려고 하는 것은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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