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디스플레이 선도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여갈 것.”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23일 경기도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제32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올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을 착실히 진척시키고 기술 및 제품 차별화를 지속 강화하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실제로 이 회사는 작년에 매출 26조5041억원, 영업이익 1조3114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업체들간 경쟁 심화에 따른 판가 급락 등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판가 상승세와 더불어 지속적인 고부가 차별화 제품 확대를 통해 수익성 극대화를 실현함으로써 4년 연속 영업이익 1조 돌파를 기록했다.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3년 연속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한편 이날 주총은 라운드 테이블에서 주주들에게 자유로운 발언권을 제공하는 열린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총 종료 후에는 주주 및 기관 투자자,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OELD Wall Paper, CSO 등 혁신적인 제품 전시 및 간담회를 열어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