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롯데렌터카가 베트남에 이어 태국에도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롯데렌탈은 태국 방콕에 '롯데렌터카 태국법인'을 출범하고 영업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태국법인은 올해 차량 400대 운영, 매출 12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앞으로 관광객을 위한 투어버스, 기업 대상 통근버스, 주재원 차량 등 맞춤형 장·단기렌터카 서비스를 주력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렌터카는 2008년 베트남법인을 출범하고 호치민에 이어 하노이(2012년), 다낭(2013년)까지 지역을 확대한 바 있다.
표현명 롯데렌탈 사장은 "베트남 진출을 통해 다년간 관광버스와 통근버스 등의 수요가 많은 동남아 현지에 맞는 운영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글로벌 '톱4' 렌터카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 사업 진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