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지난 2일과 17일 이틀간, 삼계동과 내외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지역 주민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리공원과 해반공원내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지역주민들의 다양하고 진지한 의견을 수렴했다.
삼계동 수리공원에는 4억 원의 예산으로 기존의 노후화된 휴게시설과 운동시설등을 철거하고, 진입광장에 분수시설과 상징조형물, 중앙광장에 벽천 및 야외공연장등을 설치함으로써 버스킹 및 다양한 전시행사 등 중심 상업지역 내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특화된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주민 설명회에 참석한 삼계동 지역주민 대표들은 수리공원 리모델링 사업이 예산 부족 등으로 인해 단계별 공사로 진행되더라도 보다 특색있고, 현대적 감각을 살린 지역의 랜드마크 공간으로 거듭나길 희망했으며, 현재 북부동 사무소까지 연결되는 산책로 주변을 보다 밝게 조성해주길 요청했다.
내외동 지역주민 대표들은 공원근처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소음과 주차문제와 장유에 소재한 기후변화 테마공원 내 물놀이시설을 비교하며 주 이용객층인 어린이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의 어린이놀이터 부지에 규모를 보다 확장한 친수공간 조성 계획(안)을 대안으로 제시하는 등 시민참여형 공원 조성을 위한 적극적이고 다양한 의견들을 건의했다.
김해시는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수리공원과 해반공원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공원조성계획 변경 절차를 거쳐 올해 5월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