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신학기를 맞아 학교안전 현황과 안전사고 사전 예방, 학생 오리엔테이션 사고 등 현안에 대한 방지대책을 논의했다.
점검회의에는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과 국립대학 사무국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점검 기간 지적된 2038건에 대해 6월 말 이전까지 조치를 완료하기로 했다.
전국 152개 수영장에 대한 일체 점검 결과에 따른 위험 수영장 즉시 사용 중지 등 후속조치도 논의했다.
대학 실험실 화재 등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실험실 안전교육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하고, 대학 실험실 위험물질의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위험물 관리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기로 하고 안전교육 미이수자 실험실 출입제한 등 대학안전관리 관련규정 개정을 대학에 협조 요청하기도 했다.
과도한 학생 개인정보 수집 민원과 관련해서는 초중등의 경우 교육기관 대상별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대학의 경우 개인정보 활용 가이드를 개발․보급하기로 했다.
식중독 등 학교급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개학대비 학교급식소 자체점검에 나서고 관계기관 전수 합동점검을 하는 한편 불량식품 납품업체 등에 대해서는 입찰참여를 제한하고 식중독 및 급식 비리 관련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조치하기로 했다.
초․중등학교 수학여행 운영 시 특별한 교육목적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외 수학여행을 자제하고, 학생 수송차량 출발 전 안전기준을 강화하는 등 수학여행 학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대학생 집단활동 시 오리엔테이션 등 대규모 행사는 대학본부 주관으로 하고, 가능하면 교내에서 실시하되 부득이하게 교외에서 진행되는 경우 집단연수 매뉴얼을 준수하도록 했다.
또 신학기 학교 부적응으로 인한 학생자살 방지를 위해 ‘생명존중 교육 및 상담’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학생자살예방대책’을 부교육감이 직접 챙기도록 했다.
사이버 안보태세 강화와 함께 공무원의 역할을 강조하고 교육기관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