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고속도로가 시작되는 시점부와 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는 인천터널 진입부 인근의 서해대로와 아암대로 주요 교차로의 교통량이 평소보다 8∼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따라 송도에서 고속도로 진입시에는 시내방향으로 정체가 최소화 되도록 정비단지입구삼거리(옹암사거리와 능해IC사거리 사이)에서 유턴 후 옹암사거리를 통해 고속도로 시점부로 진입하거나, 능해IC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서해사거리를 거쳐 인천터널 진입부로 진입하도록 우회를 유도한다.
또 서해대로에서 송도방향으로 진출하는 차량은 아암물류단지(서해대로 94번길/E1부두사거리∼옹암사거리)를 거쳐 아암대로로 진입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와 협의하여 정비단지입구삼거리 유턴구간을 확대하고, 옹암사거리에서 고속도로 시점부로 진입하는 구간의 도로환경을 정비하기로 하였으며, 종합건설본부에는 옹암지하차도 건설을 최대한 앞당기는 방안을 요청했다.
서해대로를 지나는 고속도로 고가의 하부 부분은 4월 준공에 앞서서 최대한 신속하게 노면 도색을 실시하고, 각종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하기로 사업자와 협의했다.
또한, 차량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북청라 IC인근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자와 협의하여 도로 선형을 재조정하고 과속·신호위반 단속카메라 3대를 설치·운영하기로 했으며, 이와 별도로 향후 북인천IC사거리에 스테거드 횡단보도 조성 등 교통 환경 개선도 검토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본선에서는 시범운영을 거쳐서 인천 터널 구간(인천에서 김포방향)에서 구간단속을 실시하고, 고속도로 순찰대(순찰차 1대)를 배치하여 교통을 관리한다.
경찰은 자체적으로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하여 지·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필요시 신호주기를 신속하게 조정하며, 시청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아암대로와 서해대로를 중심으로 지·정체가 증가할 우려가 있어 고속도로 시점부나 인천터널 진입로를 이용하는 경우와 서해대로에서 송도방향으로 진출하는 경우에 우회로를 이용해 주시기 바라며, 고속도로의 경우 터널과 지하차도 구간이 길기 때문에 터널(지하차도) 내 실선구간에서 차선을 변경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터널(지하차도) 내에서 무심결에 과속을 하거나 진출입 구간에서 순간적으로 시야를 잃을 수 있는 만큼 조심해야 한다며, 개통 초기 새로운 교통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고속도로와 인근 진입로 부근에서 각별한 주의 운전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