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대책 마련

2017-03-22 08:59
  • 글자크기 설정

편리한 고속도로 이용을 위해 우회로 이용 및 주의운전 필요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청장 박경민)에서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3월 23일 00시)에 따라 인천시청, 중구청, 사업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소통, 안전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고속도로가 시작되는 시점부와 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는 인천터널 진입부 인근의 서해대로와 아암대로 주요 교차로의 교통량이 평소보다 8∼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따라 송도에서 고속도로 진입시에는 시내방향으로 정체가 최소화 되도록 정비단지입구삼거리(옹암사거리와 능해IC사거리 사이)에서 유턴 후 옹암사거리를 통해 고속도로 시점부로 진입하거나, 능해IC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서해사거리를 거쳐 인천터널 진입부로 진입하도록 우회를 유도한다.

또 서해대로에서 송도방향으로 진출하는 차량은 아암물류단지(서해대로 94번길/E1부두사거리∼옹암사거리)를 거쳐 아암대로로 진입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1]

주요 진출입로가 되는 서해대로 94번길 인근의 트레일러 등 불법주박차에 대해서는 중구청과 합동으로 집중단속하고,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와 협의하여 정비단지입구삼거리 유턴구간을 확대하고, 옹암사거리에서 고속도로 시점부로 진입하는 구간의 도로환경을 정비하기로 하였으며, 종합건설본부에는 옹암지하차도 건설을 최대한 앞당기는 방안을 요청했다.

서해대로를 지나는 고속도로 고가의 하부 부분은 4월 준공에 앞서서 최대한 신속하게 노면 도색을 실시하고, 각종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하기로 사업자와 협의했다.

또한, 차량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북청라 IC인근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자와 협의하여 도로 선형을 재조정하고 과속·신호위반 단속카메라 3대를 설치·운영하기로 했으며, 이와 별도로 향후 북인천IC사거리에 스테거드 횡단보도 조성 등 교통 환경 개선도 검토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본선에서는 시범운영을 거쳐서 인천 터널 구간(인천에서 김포방향)에서 구간단속을 실시하고, 고속도로 순찰대(순찰차 1대)를 배치하여 교통을 관리한다.

경찰은 자체적으로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하여 지·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필요시 신호주기를 신속하게 조정하며, 시청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아암대로와 서해대로를 중심으로 지·정체가 증가할 우려가 있어 고속도로 시점부나 인천터널 진입로를 이용하는 경우와 서해대로에서 송도방향으로 진출하는 경우에 우회로를 이용해 주시기 바라며, 고속도로의 경우 터널과 지하차도 구간이 길기 때문에 터널(지하차도) 내 실선구간에서 차선을 변경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터널(지하차도) 내에서 무심결에 과속을 하거나 진출입 구간에서 순간적으로 시야를 잃을 수 있는 만큼 조심해야 한다며, 개통 초기 새로운 교통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고속도로와 인근 진입로 부근에서 각별한 주의 운전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