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강화 인근 무인도에서 번식하는 천연기념물 205호 저어새를 비롯,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보호대상해양생물·세계자연보전연맹(IUCN)적색목록 등에 등재된 보호종을 테마로 하고 있다.
2012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강화탐조클럽은 주1회 정기적인 탐조활동을 통해 강화의 조류를 관찰하고 알리는데 힘써 온 동호인 모임으로 2014년부터 매년 강화에서 관찰한 130여 종의 새들을 기록한 사진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
사진 외에도 새들이 이소한 둥지를 모은 둥지전, 종별·종류별 깃털의 모양과 기능을 알 수 있는 깃털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왔습다.
특히 강화군이 <2018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상황에서 강화의 보호종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강화의 자연생태를 알리고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울러 50여 종의 보호대상 조류 외에도 해양포유류, 저서생물, 곤충 등 강화 지역의 보호생물 전체를 담을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그동안 강화에서 관찰기록이 보고된 바 없는 붉은발말똥게(멸종위기종2종, 보호대상해양생물), 표범장지뱀(멸종위기종2급, IUCN멸종위기종) 등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강화의 자연생태의 우수성을 알리고 홍보하는 계기가 되는한편 나아가 탐조여행 등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 보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