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썩은 브라질 닭이 한국에 수입되지 않았다는 정부의 발표에 누리꾼들은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브라질 경찰이 이미 한국으로 수출했다고 발표했는데 한국 정부가 나서서 거짓말치는 거 봐라 진짜 국민 건강을 볼모로 한 정부의 행태 진짜 갈아엎고 싶다(cu****)" "대체 믿음이 안가;;(in****)" "너희들 말은 믿질 못해!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으니 그냥 안 먹는 게 낫지!(so****)" "신뢰가 너무 안 간다(pe*****)" "파문 하루 만에 파악하고 발표? 너희들 일 제대로 하는 거냐?(82****)" "유럽 연합에도 수출했는데 세계적 호구 취급받는 울 나라에 수출 안 했다는 수출국 말을 믿냐? 우리나라에서 직접 검수해서 수입 안됐다는 확인시켜줘도 못 믿을 판인데...(kt****)" "최근에 정부가 발표한 것 중 진실이 있었냐? 너희들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잃었다. 너희들 말은 거르고 본다(pb***)" "정부 발표를 믿어야 하나 솔직히 고민 중(ga****)" 등 댓글을 달았다.
주브라질 대사관에 따르면 문제가 된 21개 업체에서는 고기를 홍콩, 유럽국가 등 30개국에 수출했지만 한국에는 수출하지 않았다. 이에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던 브라질 닭고기 수출업체 BRF에 대한 조치를 해제했다.
다만 정부는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검사 강화와 국내 유통 중인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한 수거검사 조치를 유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