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로 출발하기 전 자신의 자택앞에서 응원하던 친박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에 대해 맹비난했다.
21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검찰출두하면서도 손을 흔들다.> 삼성동 집을 떠나면서도 지지자들께 손을 흔드는 모습 포착. 피의자로 조사받으러 가면서도 부끄럼을 모르는 태도다. 자신에게 환호하는 사람들에게 진실을 밝히고 이기고 돌아오겠다는 자세인가? 참 후안무치하다"라며 태도를 지적했다.
승용차에 타기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은 경호원에 둘러싸여 자택을 나왔고, 새벽 시간 자신을 기다려준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교통통제로 7분만에 검찰에 출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민여러분들께 송구스럽다. 성실히 조사에 응하겠다"는 말만 하고 안으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