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안상수(왼쪽부터), 원유철, 홍준표, 김진태, 이인제, 김관용 후보자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대선 자유한국당 후보자 경선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본 경선 진출자로 홍준표·김진태·이인제·김관용 후보가 20일 결정됐다. 6명의 후보 중 4명으로 압축되는 이날 2차 컷오프에서 원유철, 안상수 의원은 고배를 마셨다.
김광림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명의 후보들을 대상으로 오는 22일 부산·울산·경남, 23일 광주·전남·전북지역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신 대구·경북지역과 충청지역은 티비토론으로 대체한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태극기 집회 지지자들이 김진태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합동연설회장을 방문해 소란을 피운 것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후보자들 간의 합의 사항이라고 일축했다.
한국당은 오는 책임당원 현장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오는 31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대선후보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