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산청군의 구석구석 숨어있는 역사 정보들이 시각적으로 표현되어 역사관리가 용이해진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역의 역사자료를 조사·발굴해 인포그래픽 지도로 제작하는 사업을 추진해, 4월부터 각 읍·면별 6명씩 모두 66명의 산청기록유산지킴이를 위촉하고 이들을 통해 마을 곳곳에 숨어 있는 역사자료의 위치를 파악, 지도로 시각화 하는 '기록물 지도 제작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산청군과 관련된 기록(행정박물)과 산청 지역민들의 기억에 남은 사건들이 중심이다.
수집된 정보는 인포그래픽 형식으로 지도내용을 시각화해 지속적으로 관리 가능한 홈페이지로 제작할 계획이다. 또 정보제공자들이 정보공개 동의한 자료에 한해 대외 공개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기록물 조사는 단순히 역사적 기록물을 수집하는데 그쳤던 예전과 달리 적극적으로 우리 군의 역사를 관리하는 활동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군의 역사와 관련된 자료를 가지고 계시거나 알고 계신 분의 적극 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