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양진성이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 출연을 확정, 안방극장을 매료시킬 신개념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극 중 양진성은 무속인의 딸로 무속인을 주제로 한 드라마를 보고 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예비 작가 지망생 마방진으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마방진(양진성 분)은 입만 열면 기미독립선언문을 능가하는 만연체를 쓰는 독특한 캐릭터.
지난 2010 영화 ‘웨딩드레스’로 데뷔한 양진성은 이후 드라마 ’시티헌터‘ ’비밀‘ ’내 사위의 여자‘와 더불어 중국 소후TV에서 방영된 드라마 ’28개의 달‘을 통해 1인 2역 연기까지 소화,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양진성은 “그동안 세련미 넘치고 도도한 역할들을 주로 맡아왔는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조금은 친근한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다가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너무 설레고 벅차다. 이제껏 보여주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들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진성이 출연을 확정 지은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세주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 작가 진오, 한 때 세주의 열혈 팬에서 안티 팬으로 돌변한 문인 덕후 전설, 그리고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와 얽힌 세 남녀의 낭만적인 미스터리 앤티크 로맨스 드라마.
‘마방진’으로 변신한 양진성을 만날 수 있는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는 ‘내일 그대와’의 후속으로 오는 4월 7일 금요일 오후 8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