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근로자 10명 중 6명 다시 직장으로...직업복귀율 처음 60%대 진입

2017-03-1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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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인력 65.3% 지속 근무

아주경제 원승일 기자 =지난해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 10명 중 6명이 다시 직장에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지난해 산재근로자 직업복귀율이 61.9%로 2014년 53.9%, 2015년 56.8%에 이어 처음으로 60%대에 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대체인력지원사업 도입으로 20인 미만 사업장의 산재근로자 원직복귀율이 36.5%로 전년 대비 2.5%포인트 증가했다. 신규 채용된 대체인력 1194명 중 780명(65.3%)이 산재근로자 원직복귀 후에도 계속 고용되는 등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도 확인됐다.
 
산재근로자 대체인력지원사업이란 산재근로자 치료 중 업무공백을 채우기 위해 신규로 대체인력을 채용한 20인 미만의 소규모사업장을 대상으로 대체인력 임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사업주가 요양 2개월 이상인 산재근로자에 대해 원직복귀 후 1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고, 산재 이후 신규 대체인력을 채용해 1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할 경우 지원받을 수 대체인력 임금의 50% 범위(월 60만원 이내)로 최대 6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고용부는 지난해 1078명에 대해 19억2700만원의 산재근로자 대체인력지원금을 지급했다.

산재근로자 대체인력지원금 청구를 희망하는 사업주는 가까운 사업장 소재지 또는 산재보험 의료기관 소재지 관할 근로복지공단 지역본부(지사)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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