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예술기관·단체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문체부는 1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과, 정동극장,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등 13개 소속기관·국립예술단체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동훈 문체부 제2차관과 김봉렬 한예종 총장, 안호상 국립중앙극장장, 김해숙 국립국악원장, 손상원 정동극장장, 김윤철 국립극단 예술감독,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김학민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구천 국립합창단 예술감독, 안성수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 이용진 서울예술단 이사장, 이원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김혜경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상임 부회장, 이향수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 직무대리 등의 단체장과 이희범 평창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 차관은 "올림픽과 같은 대규모 국제체육행사에서는 경기 시설, 참가 선수의 경기력, 대회 주체의 경기 운영 능력 등 체육행사 본연의 것들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최국의 문화예술 자산과 관광 프로그램을 널리 홍보해 대회 종료 후에도 개최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차관은 협약식을 마친 뒤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리는 '봅슬레이·스켈레톤 월드컵'을 관람하고, 강수진 단장은 '여자 스켈레톤 플라워 경기' 우승자에게 축하 꽃다발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