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장승이 청양으로 다 모인다”

2017-03-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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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회 칠갑산장승문화축제 내달 15일, 16일 열려

▲지난해 장승문화축제 장승대제 장면[사진제공=청양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제19회 칠갑산장승문화축제 내달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청양군 대치면 장곡리 장승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벚꽃 개화시기와 맞물린 이번 축제는 전국 제일의 청정성을 자랑하는 청양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봄의 향연을 선물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는 ‘전국의 장승이 청양으로 다 모인다’라는 주제로 사라져 가는 전국 지역별 장승조각가들이 지역 장승의 모습을 색다르게 표현해 관광객들에게 더욱더 흥미롭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칠갑산 장승의 특색을 살리고 청양의 자원을 결합시켜 차별화된 행사로 치러지며 세부 행사로는 칠갑산 장승대제, 행복 힐링 건강 걷기 대회, 전국 장승조각가 초청 시연 및 소형장승 깎기 대회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밖에도 마을 장승제 시연, 장승 혼례식, 마당놀이, 웃다리농악 공연과 소원문 장승달기, 추억의 학교체험, 한복체험 등의 즐길 거리와 산야초 김밥 싸 먹기, 시래기밥 비벼먹기, 푸드트럭 운영 등으로 특색 있는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진우 문화원장은 “이번 축제는 청양과 칠갑산의 특성 및 전통문화를 반영해 문화예술적 요소를 강화한 체험중심의 참여형 축제로서 전국의 장승조각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민족의 토속문화인 전국 장승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칠갑산장승문화축제선양위원회는 지난 14일 이진우 문화원장, 강준배 청양부군수를 비롯한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지난해 축제의 개선사항 분석·보완을 통해 내실 있는 향토민속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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