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 지속·확대

2017-03-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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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영유아 이어 노인으로 범위 확대 예정

[사진=이정수 기자]

아주경제 장은영 인턴기자 = 올바른 약물 사용을 위해 추진된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이 올해 지속·확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청소년 대상 약 바르게 알기 지원 3차 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바른 약물 사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의약품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행태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7개 지방자치단체가 교육청·소비자단체·의약단체 등과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의약품 안전사용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올해에는 청소년과 영·유아 뿐만 아니라 노인까지도 교육 대상에 포함된다.

청소년에게는 의약품 구매 시 확인사항, 올바른 진통제 복용방법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노인에게는 노인대학과 복지관 등을 통해 바람직한 의약품 복용습관, 부작용 발생 시 대처 방법, 만성 질환에 사용하는 의약품 안전사용 등의 내용이 안내된다.

식약처는 교육 전후 의약품 사용과 구매 습관 행동에 변화가 있는지 평가해 교육이 의약품 안전사용 문화 정착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초·중·고 8만4577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서는 올바른 의약품 구매, 복용 방법 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6%포인트 상승했다. 의약품을 구매할 때 유통기한을 확인하게 됐다는 응답도 10%포인트 증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이 안전하고 올바르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약 바로 알기 교육 지원 사업'을 전국에 있는 모든 연령층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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