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안심창조밸리 조성사업 순항

2017-03-16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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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역 주변 레일카페·프리마켓 파크, 연 갤러리 조성

금강역 레일카페 모습 [사진=대구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 대구광역시와 동구청은 ‘안심창조밸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금강역 광장에 레일카페·프리마켓 파크 조성을 완료하고 다음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주민 문화·여가 공간 확보, 관광 활성화, 일자리 창출, 주민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안심창조밸리 조성사업은 금호강과 연근단지 습지 등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하는 동시에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낙후된 도심지역을 재창조하고 지역민의 정주(定住)의욕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안심역·신서타운 테마거리·금강역·금강동행복마을·점새늪·가남지 등 6개 거점구역을 중심으로 도농복합지역의 새로운 친환경적 발전모델을 제시하고 생태학습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복합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80억원(국비 40, 시비 20, 구비 20)으로 2014년 도시활력증진사업에 선정된 뒤 지난해 9월 금호강 및 안심습지를 조망할 수 있는 금호강 동행길을 조성했다.

최근에는 금강역 레일카페와 온실을 활용한 연 생태관(홍보관)을 조성했다.  내년까지 점새늪 생태공원, 가남지 수변공원 조성, 안심역 만남포켓광장, 신서타운 테마거리, 커뮤니티센터 조성도 완료할 예정이다.

레일카페 및 프리마켓 파크는 2008년부터 여객취급을 중단한 채 멈춰있는 금강역 광장을 활용, 폐열차 2량을 지역특산품 홍보 판매장 및 레일카페로 리모델링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안심창조밸리가 들어서는 지역은 한때 전국 약 60%의 연을 생산했던 동구 금강동 및 괴전동 지역으로 그동안 산업화·도시화 과정을 거치면서 전통산업의 이탈과 열악한 생활환경 등으로 인한 인구감소로 쇠퇴국면을 맞고 있었다"며 "동구 안심창조밸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대구에서 볼 수 없었던 재생사업의 발전모델이자 대표적인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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