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청춘 위로 미술전 '청춘이 청춘에게 전함展' 개최

2017-03-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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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필 작가의 '기억저장소' [사진 제공= 포스코.]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포스코는 오는 4월 28일까지 서울 대치동 포스코미술관에서 '청춘이 청춘에게 전함展'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올해도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희망을 주는 예술가 10인의 대표작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치열하게 청춘을 보내고 있는 젊은 예술가부터 식지 않는 열정과 순수함으로 여전히 청춘을 꿈꾸는 중년의 작가들이 동시대의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전시는 총 3개 파트로 나뉜다. 'PART Ⅰ. 靑春, 아름답거나 잔혹한'에서는 대기업 샐러리맨 생활에서 쌓은 다양한 감정을 종이컵에 표현하는 작가 김수민과 인간의 삶을 거대한 돌덩어리를 짊어진 낙타로 표현한 조각가 송필 그리고 패턴화된 현대인의 삶을 사진콜라주로 보여주는 작가 이지연이 청춘들의 삶을 펼쳐보인다.

이어 'PART Ⅱ. 靑春, 通하거나 말거나'에서는 작가 강은영과 정문경, 홍승희가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겪게되는 묵직한 삶의 무게와 세상과의 소통, 타협 등과 관련해 내면을 들여다 본다. 

마지막으로 'PART Ⅲ. 그래서 靑春이다'에서는 이 세상을 살아나가야 하는 청춘들의 해결 방식이나 다짐을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작가 김한나와 박정민, 한호가 세상살이에 지친 청춘들에게 위안과 문제의식을 가져다 준다.

포스코는 이번 전시회가 모든 세대에서 공감받고 특히 청춘들에게는 지나간 삶과 현재 그리고 다가올 미래에 대해 스스로 자문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내 대표적 기업 미술관인 포스코미술관은 올해 '제4회 포스코 신진작가공모전', '박성원 유리조형전' 등 총 7회에 이르는 기획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포스코 아트위크', '어린이 미술교실' 등 임직원과 가족의 예술창의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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