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5년 연속 세계 최고 환승공항 선정

2017-03-1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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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카이트랙스社 주관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서 수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최고의 환승공항으로 5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현지시각으로 14일 오후(한국시각 15일 새벽)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컨벤션 센터에서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사 주관으로 열린 ‘2017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2017 World Airport Awards)’에서 인천공항이 ‘최고 환승공항(The Best Transit Airport)’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을 주관한 스카이트랙스는 1989년 설립되어 전 세계 공항과 항공사에 대한 서비스 품질평가를 수행하는 항공서비스 전문 컨설팅 기업이다.

지난 14일 오후(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17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에서 인천공항공사의 천정이 팀장(사진 오른쪽)과 주윤아 사원(사진 가운데)이 에드워드 플레이스테드 스카이트랙스 회장으로부터 ‘최고 환승공항상’ 상패를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있다.[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스카이트랙스가 지난 7개월(작년 8월∼올해 2월)간 세계 각국의 여행객 1,30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인천공항은 최고 환승공항상 부문에서 550여 개 평가대상 공항 중 1위를 차지했다.

인천공항은 지난 2013년부터 최고 환승공항의 자리를 지켰으며, 작년에는 스카이트랙스에서 실시한 공항서비스 인증 평가 결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5-Star 공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천공항이 최고의 환승공항으로 선정된 비결로는 편리하고 신속한 환승절차와 다양한 환승편의시설, 환승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무료 환승투어 등이 꼽힌다.

인천공항공사는 작년에 개별 여객 그룹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무료 환승투어와 숙박·교통 등이 결합된 스톱오버 상품을 개발하는 등 더욱 다양화된 환승투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존의 환승호텔에 더해 저렴한 금액으로 공항 내에서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캡슐호텔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또한, 다음 달에 공항 인근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가 문을 여는 등 공항복합도시 개발을 통해서도 보다 다채로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환승공항으로 거듭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임병기 허브화추진실장은 “환승이 편리하고 즐거운 공항으로서 이용객들에게 최상의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항공네트워크 강화와 특화된 서비스 발굴, 적극적인 마케팅 등 환승객을 증대시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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