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 보건소가 지난 2013년부터 실시한 12세 이하 취약가구아동 대상 A형 간염 무료 예방접종을 올해도 실시한다.
A형 간염 바이러스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 또는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A형 간염은 성인 감염자의 경우, 황달이나 복수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각한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이에 시 보건소는 관내 국민기초수급자, 다문화 가정, 장애인,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중 만 5세~12세(2004년~2011년도 출생자)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동주민센터에서 증빙자료를 발급 받아 평일 오전 및 수요일 오후 4시 이전 보건소를 찾아 접종받을 수 있으며, 문의는 예방접종실로 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1~2월 사이에 환자 900명이 발생하는 등 A형 간염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시 아동들이 무료예방접종을 받아 A형간염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