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3월 한 달간 진행되고 있는 충남도교육청의 개학기 학교주변 교통분야 안전점검 기간을 맞아 15일 공주 신월초등학교에서 정년퇴임 후 8년째 아침 교통지도 봉사를 펼치고 있는 조동수 전 교장 등 신월초 교육가족과 함께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조 전 교장은 지난 2009년 신월초 교장으로 정년퇴임 후 지금까지 8년째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아침 7시30분이면 어김없이 교통지도에 나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에는 이연주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임동우 신월초 교장, 배경훈 공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공주신관지구대 경찰관, 엄순천 신월초 운영위원장, 문선희 신월초 학부모 회장, 신월초 녹색어머니회 등 3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8년째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하루도 빼놓지 않고 학생들의 등굣길 안전을 책임져온 조동수 전 교장께 고마움을 표한다. 이 같은 정성이 모여 안전한 학교 행복한 충남교육이 이뤄지는 것”이라며 “충남도교육청은 학교 주변 교통안전 점검과 유해환경 정화에 앞장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교육청은 3월 한 달을 개학기 학교주변 교통분야 안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안전 캠페인과 교육안전 교육, 어린이 통학차량 운전자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어린이 통학차량 및 스쿨존 내 안전시설물 설치 현황을 점검하고 충남경찰청, 지자체와 함께 과속 차량, 불법 주정차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