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보이그룹인 빅뱅이 최근 멤버 탑의 입대 등으로 당분간 완전체 활동이 어려워진 가운데, 또 다른 보이 그룹들이 2017년 가요계 정조준을 예고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15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따르면 아이콘이 이날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에 들어가 자작곡인 더블 타이틀곡으로 컴백을 준비한다.
이처럼 아이콘의 컴백 소식이 전해지자 YG 소속 보이그룹의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근 며칠간 YG에서 보이그룹의 컴백과 데뷔 소식이 연이어 보도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4일 위너가 오는 4월 1일 컴백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위너 멤버들이 미국으로 출국해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등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YG 측 역시 위너의 4월 초 새 앨범 발매 목표는 맞지만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지만, 컴백은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이다.
위너의 이번 컴백은 지난해 2월 1일 발매한 ‘EXIT : E’ 이후 정확히 1년 2개월여 만의 컴백이다. 특히 지난해 멤버 남태현이 그룹을 탈퇴하며 4인조로 재편한 뒤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으로, 그들의 새 앨범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위너와 아이콘의 컴백이 확정된 상황에서, ‘K팝스타’ 출신 방예담을 내세운 최연소 보이그룹도 올해 여름을 겨냥해 데뷔를 준비 중이다.
이처럼 YG는 빅뱅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기존의 보이그룹인 위너, 아이콘의 출격은 물론 새로운 신인 보이그룹의 론칭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데뷔한 걸그룹 블랙핑크가 성공적으로 가요계에 안착한 것에 힘입어 이번 신인 보이그룹에 대한 가요계 안팎의 관심도 남다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