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이날 22차 본교섭을 열고 2016년 단체교섭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장기간 본교섭과 실무협의를 열고 임금 인상, 격려금, 임금체계 조정 등을 논의했다.
잠정 합의안 주요 내용은 △ 임금 인상 2.5% △ 2017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품질향상 격려금 150만원 지급 △ 임금체계 조정(57세까지 정기상여금 800%에서, 58세 700%, 59세 600%, 60세 400%로) 등이다.
특히 임금체계 조정의 경우 2017년부터 정년은 만 60세에 도달하는 해당년의 연말로 정했다. 정년이 연장된 기간(58∼60세)의 임금은 매년 정기상여금에서 일정 부분을 조정하기로 했다.
노조는 잠정 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설명회를 하고 19∼20일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조는 임금·단체협상 결렬로 지난달 12∼13일 부분파업을 하기도 했다.